3년전 심한 마음앓이를 시작한 후로 자극적인 컨텐츠들은 내 시야에서 모두 멀어져갔다.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늦은 시간 귀가하면 그 어떤 시간이라도 잠자리 전에 보와았던 각종 자극적인 TV 프로그램들, 그리고 미국 범죄드라마들. 복잡한 생각많은 세상을 끊어주는 나만의 안식처이였다. 허나 이것도 꽤 큰 부작용이 있었으니 서서히 물에 젖는 스폰지처럼 불안과 비관을 만들며 마음을 편하게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. 결국 마음을 챙기기 시작한 가장 첫 번째 일은 이런 것들과의 작별이였다. 그리고 마음이 편해지는 각종 컨텐츠들에 대해 고민하고 찾아보게 되었다. 가장 먼저 책과 음악들을 가까이 있었다. 주로 new-age, Jazz 음악과도 같은 조금 달달한 음악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. 심지어 Dance 나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