좋은 글이 있어 옮겨왔다. 원문 : http://blog.aladin.co.kr/791561146/6068577 이안 감독의 영화 를 보았다. 참 좋은 영화였다. 그런데 영화를 읽고 원작소설을 읽고 싶은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났다. 마침 주부들이 참여하는 고전읽기모임에서 플루타르코스의 로 토론할 때였는데, 이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제안에 따라 극장으로 간 것이다. 순전히 리차드 파커라는 영화 속 뱅골 호랑이의 이름과 그 시튜에이션이, 원작소설을 읽지 않았음에도 어딘지 익숙하다는 느낌, 그런데, 라는 마이클 센델의 책을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을 읽다가 다시 펼치면서 아래의 내용을 확인하게 된다. 1884년 여름, 영국 선원 네 명이 작은 구명보트에 올라탄 채 육지에서 1600킬로미터 떨어진 남대서양을..